경제
두산중공업, 이집트서 1600억원 규모 수주
입력 2016-12-12 16:18 

두산중공업은 이집트 국영발전사인 UEEPC와 CEPC로부터 1600억원 규모의 터빈과 발전기 공급에 대한 수주통보서(NOA)를 접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UEEPC가 건설하는 아지우트 화력발전소와 CEPC가 건설하는 카이로 웨스트 화력발전소에 오는 2020년 4월까지 650MW급 터빈과 발전기를 각각 1기씩 공급하고 설치부터 시운전까지 수행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이 이집트 발전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지난 2010년 약 4000억원 규모의 아인 소크나 화력발전소 보일러 공급 이후 6년만에 처음이다.
박홍권 두산중공업 터빈·발전기 BG장은 국제 경쟁 입찰에서 GE, 지멘스, MHPS 등 글로벌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해 의미가 크다”며 이번 수주로 기술력이 입증된 만큼 향후 아시아, 북아프리카 등 해외 시장에서 발전 기자재 수주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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