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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김현수, 좌투수 약점 풀어야…미래 불투명”
입력 2016-12-12 14:35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기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인 올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여전히 미래가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방송국인 ‘MASN은 12일(한국시간) 볼티모어 구단의 스토브리그 소식을 전하면서 구단이 오프 시즌 김현수와 계약 연장에 대해 논의를 하지 않았다”며 댄 듀켓 단장이 지난주에 확인해준 내용”이라고 전했다.
김현수는 지난 겨울 볼티모어와 2년 70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진출, 올해 95경기에서 타율 0.302 6홈런 22타점 출루율 0.382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타율과 출루율은 팀 내 최고였다. 하지만 김현수가 한가지 극복하지 못한 것이 있다. 바로 좌투수 약점이다. 좌타자 김현수는 올해 좌투수를 상대로는 1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현수는 타격감이 아무리 좋아도 좌투수가 나올 때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결국 좌투수 약점이라는 숙제를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팀내 입지는 물론 향후 거취가 결정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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