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북부 대표 신도시 양주 다산 원흥, 첫 아파트 입주
입력 2016-12-12 14:03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신도시 3총사 양주·다산·원흥에서 처음으로 민간 분양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 지난 2014년과 2015년 민간 건설사에서 분양한 아파트들이 본격 입주에 나서는 것이다.
양주에서는 오는 28일부터 ‘양주신도시 푸르지오의 입주가 이뤄진다. 총 1862가구 규모며 모두 전용면적이 58㎡다. 입주를 앞두고 거래가 활발하고 가격도 상승세다. 4분기 들어 91건 거래됐다. 최근 매매가격은 2억3990만원으로 분양가(2억3100만원)보다 약 900만원 높았다. 전세는 1억5000만원부터 2억원 선에서 거래된다.
양주신도시는 옥정지구와 회천지구 두 곳을 합해 조성하는 경기 북부 최대 신도시다. 규모는 1142만㎡로 김포한강신도시(1173만㎡)와 비슷하다. 현재 옥정지구를 중심으로 일부 학교가 개교했고 도로도 포장을 마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2018년까지 옥정지구에는 약 8000여 가구 입주가 예정돼 있다” 며 광역교통망 구축과 옥정지구 개발 연구용역 발주 덕에 양주신도시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 보다도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고양 원흥공공주택지구에서는 내년 10월 A5블록에서 967가구 규모의 ‘고양 원흥 호반베르디움이 입주한다. 전용 84㎡의 경우 11월 거래가는 3억8320만원으로 분양가 (3억6520만원) 보다 1800만원 정도 높다. 4분기 들어 분양권이 21건 거래됐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467가구 규모 다산신도시 아이파크가 입주한다. 지난 10월 중순 이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지면서 4분기 들어 113건의 분양권이 거래됐다. 전용면적 84㎡의 지난달 매매가격은 4억3016만원으로 분양가(3억9260만원)보다 3700만원 이상 높았다. 다산신도시는 한강만 건너면 바로 강남이어서 지난해 첫 분양 때부터 높은 인기 속에 청약을 마친 바 있다. 지난 11·3부동산 대책 때는 조정지역으로도 지정됐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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