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잠적한 우병우 공개수배 확산…현상금 1100만원 걸려
입력 2016-12-12 10:59  | 수정 2016-12-13 11:08

‘최순실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가족과 함께 행방을 감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현상금이 1100만원으로 올랐다.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대한민국을 절단 내고 국회를 능멸한 우병우 일당을 공개 현상 수배한다”며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고 현상금 200만원을 내걸었다.
정 전 의원은 현재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공조해 현상금 액수를 1000만원까지 올린 상태다.
김성태 국정조사특위 위원장도 한 매체에 출연해 우병우의 소재지를 찾아내는 누리꾼이 있다면 사비로 100만원의 포상금을 드리겠다”며 현상 수배에 동참했다.
현상금이 내걸린 이후 인터넷에서는 우 전 수서고가 마주쳤다는 목격담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한 네티즌은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서 우 전 수석을 마주쳐 방송국에 제보했다는 글을 올렸으나 사실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우 전 수석의 차량번호를 지목했다. 하지만 네티즌이 지목한 차량 번호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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