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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도경수, 영화 ‘7호실’ 캐스팅...시너지 기대
입력 2016-12-12 10:30 
[MBN스타 김진선 기자] 배우 신하균과 도경수가 영화 ‘7호실에서 호흡을 맞춘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비밀을 감추게 된 DVD방 사장과 알바생이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신하균은 망해가는 DVD방을 하루 빨리 처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DVD방 사장 두식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카트부터 ‘형 이르기까지 스크린과 TV, 웹드라마 등을 통해 배우로 자리 잡은 도경수는 학자금 대출 상환을 위해 DVD방에서 일하는 휴학생 태정으로 분해 기존의 맑고 순수한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역할로 관객들을 만난다.

‘7호실은 정규직 전환을 둘러싼 인턴사원의 우여곡절을 그린 ‘10분으로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16개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이용승 감독의 두 번째 영화. 그의 장기인 한국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과 계급의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어떻게 녹여낼지 관심을 모은다.

더불어 ‘접속 ‘공동경비구역 JSA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마당을 나온 암탉 ‘건축학개론 ‘카트 등 제작사 명필름의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기대를 높인다. 2017년 1월 초 크랭크인.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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