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 조리장 인터뷰 화제…추가 폭로 계속 / 조아라 아나운서
입력 2016-12-12 09:25  | 수정 2016-12-12 09:27
최근 한 언론을 통해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의 식사를 담당했던 전 청와대 조리장의 증언이 공개됐습니다.
2008년부터 청와대에서 일한 한 조리장은 지난 6월 조리장을 그만둘 때까지 최 씨가 청와대에 계속해서 드나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 임기 초엔 매주 일요일마다 최 씨가 청와대 관저에서 문고리 3인방과 회의를 했다고 전했는데요.
또 회의가 끝난 뒤엔 조리장들에게 음식을 주문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조리장의 폭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해당 매체는 지난 8일에 이어서 어제 한 조리장의 추가적인 증언을 계속해서 보도했습니다.
3년 넘게 박 대통령의 식사를 챙겨온 한 조리장은 청와대를 그만둔 날, 박 대통령을 만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박 대통령이 민낯이었기 때문에 만남을 피했다고 합니다.
또 최순실 씨가 정윤회 문건 파동 당시 몇 개월간 청와대 출입을 자제했다고 전하기도 했는데요. 한 전 조리장이 이처럼 입을 연 이유는 바로 촛불민심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한 조리장의 솔직한 증언에 네티즌들은 감사하다며 이렇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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