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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더블’ 쏜튼 앞세운 하나은행, 공동 2위 도약
입력 2016-12-11 21:09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부천 KEB 하나은행이 쏜튼의 활약 속에 공동 2위로 뛰어 올랐다.
하나은행은 1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80-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승 7패가 된 하나은행은 역시 6승 7패가 된 삼성생명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하나은행의 일등공신은 카일라 쏜튼. 더블-더블(23점 10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은 접전 양상이었다. 두 팀은 1쿼터를 팽팽한 접전 끝에 19-19로 마쳤다. 2쿼터도 시소게임은 이어져 36-36으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하나은행이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하나은행은 3쿼터 초반 김지영이 점퍼에 성공한 하나은행은 강이슬과 어천와의 연속 득점으로 44-38을 만들었다. 삼성생명도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하나은행은 쏜튼의 3점포 등으로 52-47로 달아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백지은의 레이업과 쏜튼의 자유투를 추가한 하나은행은 3쿼터 종료 직전 백지은이 버저비터로 3점슛을 꽂아넣으며 59-52로 앞섰다.
4쿼터 초반 상대에게 연속으로 실점해 점수 차가 좁혀지기도 했지만 쏜튼의 자유투로 첫 공격에 성공한 하나은행은 다시 쏜튼의 3점슛으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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