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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나영석PD, 김종민에게 영상편지…“마음고생 많았지만 널 믿었어”
입력 2016-12-11 19:32 
[MBN스타 남우정 기자] ‘1박2일 김종민이 멤버들과 제작진의 몰래 카메라에 감동했다.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김종민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1박2일 멤버들은 촬영 끝난 후 행사 스케줄을 잡은 김종민을 속이는 몰래카메라를 준비했다. 행사를 하던 중 암전이 됐고 관객들은 ‘종민아 고마워라는 플랜카드를 들고 김종민을 맞았다.

뒤이어 ‘1박2일과 인연이 있는 출연진들의 영상편지가 이어졌다. 김주혁은 난 네 특집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어. ‘1박2일은 김종민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으니까. 뿌리같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해. 난 네가 오히려 맏형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1박2일의 초기 PD였던 나영석 PD는 너 군대 갈 때 논산훈련소에 같이 갔잖아. 군생활 잘하고 돌아오면 받아준다고 약속했는데 그러고 복귀했을 때 병풍이라고 욕 많이 먹었잖아. 마음고생 많았던 걸 아는데 그래도 널 믿었어. 근데 이렇게나 오래할 줄은 몰랐어. 널 볼때마다 자랑스러워”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현재 ‘1박2일에서 잠정 하차한 정준영은 9년동안 수고 많았고 함께 축하하고 싶은데 제가 지금 없기에 아쉽긴 하지만 좋은 추억 이어갔으면 좋겠다. 곧 들어가서 뵐게요”라고 복귀를 예고했다.

이후에도 ‘1박일에 출연했던 김제 할머니와 게스트 박보검 등의 영상이 등장했고 차태현도 참지 못하고 눈시울을 붉혔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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