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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클래식 승격 이끈 세징야, 완전 이적
입력 2016-12-11 14:47 
세징야는 2017년에도 대구 FC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으로 승격한 대구 FC가 ‘에이스 세징야를 완전 이적으로 영입했다.
세징야는 임대 신분으로 올해 대구에 입단해 11득점 8도움(36경기)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10월 30일 챌린지 40라운드 대전 시티즌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클래식 승격을 이끌었다.
스피드를 활용한 드리블 돌파, 슈팅, 골 결정력 등이 뛰어난 그는 대구의 주축 선수로 평가됐다. 시즌 후 챌린지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세징야는 여러 팀의 러브콜에도 대구와 3년 계약했다. 세징야는 대구로 완전 이적해 매우 기쁘다. 대구가 나의 가치와 실력을 인정해줘 감사하다. 대구팬에게 좋은 성적과 즐거움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는 또 다른 브라질 출신 공격수 주니오를 영입 예정이다. 벨기에, 스위스 1부리그에서 활동했던 주니오는 올해 태국의 파타야 유나이티드에서 20골(29경기)을 터뜨렸다. 또한, 대전 미드필더 김선민, 부천 FC의 수비수 한희훈도 영입하며 전력을 강화했다.
대구는 오는 12일부터 경남 남해에서 1달간 전지훈련을 실시한 뒤 내년 1월 중국 쿤밍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클래식 승격 첫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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