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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5전 日 강자, 로드FC 도전자결정전 참가
입력 2016-12-11 06:29  | 수정 2016-12-11 06:37
후쿠다 리키가 로드FC 타이틀 1차 방어전 시작에 앞서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종합격투기(MMA) 아시아 미들급(-84kg) 쌍두마차였던 일본 강호가 한국 단체 '로드 FC' 왕좌탈환을 꾀한다.
■후쿠다-? 승자가 차정환과 대결
장충체육관에서는 10일 로드 FC 35가 열렸다. 제4대 미들급(-84kg) 챔피언 차정환(32·MMA Story)은 일본 대회사 DEEP의 제8대 챔프 최영(38·한국)과의 1차 방어전에서 연장 1라운드 2분40초 만에 펀치 TKO승을 거뒀다.
대회가 끝나고 현장에서 만난 로드 FC 관계자는 차정환의 2차 방어전 상대는 도전자결정전으로 뽑는다”면서 제3대 챔피언 후쿠다 리키(35·일본)는 확정이며 누구와 싸울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후쿠다는 1월31일 1차 방어에 나섰다가 차정환에게 2라운드 2분36초 펀치 KO패를 당했다.
차정환이 로드FC 챔피언 1차 방어 성공 후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장충체육관)=옥영화 기자

■김내철 도전자결정전 후보
UFC 2승 3패 경력의 후쿠다는 7월2일 로드 FC 32에서 김훈(36·팀파이터)과의 도전자선출 준결승에 임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훈련하다 다치면서 무산됐다.
차정환에게 재도전하기 위해 후쿠다가 이겨야 할 선수로는 김내철(31·West Gym)도 거론된다. 김내철은 라이트헤비급(-93kg) 4승 및 미들급 2승으로 로드 FC 6전 전승이다.
김내철이 로드FC 33 승리 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장충체육관)=옥영화 기자

■후쿠다·차정환 亞 미들급·웰터급 2위 출신
미국 격투기 매체 ‘파이트 매트릭스는 2010년 10월1일 후쿠다와 차정환을 각각 아시아 미들급과 웰터급(-77kg) 2위로 평가했다. 후쿠다는 UFC 타이틀전 경력자 오카미 유신(35·일본), 차정환은 UFC 통산 12승 ‘스턴건 김동현(35·Team MAD)과 함께 대륙 2강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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