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대표 박홍진)는 9일 오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처에서 아프리카 희망의 급식소 설립 후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아프리카 동남부에 위치한 내륙국 말라위의 뭬라 지역 아동 200여명이 이용할 급식시설 설립에 사용된다. 급식소는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급식소 설치 외에도 뭬라 지역 주민들의 조리사 자격 취득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관광객 대상 식당 운영 역량 교육 등 재능기부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9월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남아프리카 레소토 하무추 마을에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한 ‘희망의 급식소 1호점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설립초기 등록학생이 8명에 불과했던 지역학습센터가 희망의 급식소 설립 이후 84명까지 늘어났다. 또한, 지역주민 대상 식품영양 워크샵을 진행하고 현지 토양에 적합한 텃밭 제배 방법과 양계장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빈곤층 자녀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기 위한 교육과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청년의 조리교육 등 직업 훈련 교육 등을 지원해 빈곤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자립 지원에 집중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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