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3시간 뒤 탄핵 의결…자유발언 1명 진행 뒤 표결
입력 2016-12-09 12:10  | 수정 2016-12-09 13:48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이 오늘 오후 3시부터 진행됩니다.
먼저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탄핵 표결을 앞둔 국회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윤범기 기자! 오늘 표결은 예정대로 3시에 바로 진행 되는 겁니까?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오늘(9일) 오후 3시로 예정된 탄핵 표결까지 3시간 가량이 남은 가운데 국회에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탄핵 표결은 오늘 오후 3시 국회 본회의가 개회하는 대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탄핵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이른바 '필리버스터'를 할 경우 표결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는데요.

현재까지는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 한명이 자유발언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통상 의원의 자유발언은 한명당 5분 간 진행되기 때문에 표결 진행에 큰 지연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밖에 새누리당 유승민 조원진 안상수 의원이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했고, 나경원 의원도 의사진행 발언에 관한 문의를 한 상태입니다.

한편 야당 의원들의 국회 농성과 릴레이 연설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에는 김해영, 표창원, 진선미 의원과 야권의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릴레이 연설에 나서 탄핵 가결의 필요성을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bn.co.kr ]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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