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남태평양 솔로몬제도 규모 7.7 지진…쓰나미 경보 순차적 해제
입력 2016-12-09 08:42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9일 오전 4시 38분(그리니치 표준시 8일 오후 5시 38분)께 남태평양 솔로몬제도 키라키라 서남서쪽 63㎞ 지점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은 남위 10.7도, 동경 161.4도 지점이다. 진원의 깊이는 48㎞다. 솔로몬제도는 지진이 환태평양 ‘불의 고리 영역에 속한다.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지진 직후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솔로몬제도, 바누아투, 파푸아뉴기니, 뉴칼레도니아 등 인근 섬 해안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미국 하와이 주도 쓰나미의 영향권에 들어갔다. 큰 피해가 없다는 판단에 쓰나미 경보는 순차적으로 해제됐다고 전해졌다.
다만 솔로몬제도와 파푸아뉴기니 해안에 최대 높이 3m의 파도가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인명과 재산 피해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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