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유럽, 자동차 수출 '블루오션'
입력 2008-01-28 15:25  | 수정 2008-01-28 15:25
이처럼 동유럽 지역은 우리 자동차 수출의 블루오션으로 떠올랐습니다.
이 지역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시장 공략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박대일 기자입니다.


동유럽이 우리 자동차 수출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한 것은 풍부한 원유 때문입니다.


먼저 러시아는 세계 원유매장량의 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960만배럴로, 오펙 회원국 전체의 생산량을 합한 3200만배럴의 30%에 이릅니다.

러시아는 또, 쉘과 엑손모빌, 셰브론텍사코 등 주요 석유메이저들 사이에 유전개발을 위한 각축적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시장전망은 상당히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다음으로 원유생산이 많은 카자흐스탄도 카스피분지에서의 원유생산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밖에 우즈베키스탄과 아제르바이잔 그리고 트루크메니스탄 역시 우리 자동차 업체들의 블루오션으로 자리를 잡을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세계 자동차 업체들은 중동 이외에도 동유럽의 산유국 시장을 공략하는 데 어느 때보다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기둔화가 예고되고 있는 것도 이제 태동기에 들어선 동유럽 자동차 시장을 선점할 필요성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고유가로 인한 오일머니로 중산층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유럽.

자동차 업체들의 보다 적극적인 시장공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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