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네덜란드 여객기 KLM 결항 한국인 피해
입력 2008-01-28 15:20  | 수정 2008-01-28 15:20
네덜란드 KLM 소속 여객기가 예고없는 갑작스런 결항을 하면서 적절한 후속조치를 취하지않아 한국인 승객 200여명이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에 발이 묶이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한국인 200여명을 태우고 오늘 오후 1시에 인천공항에 도착예정이던 KLM 865편이 예고없이 결항한 채 공항에 8시간이나 방치됐다고 승객들은 주장했습니다.
KLM측은 기체 결함으로 결항됐다고만 밝혔으며 대체 여객기를 투입하는 대신 한국 방향으로 가는 KML 여객기 가운데 좌석이 비는 순서대로 승객들을 태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승객은 상하이행 비행기에 탑승한 뒤 환승해서 29일 오후 4시에 한국에 도착하는 것으로 일정을 바꿔야만 했고 다른 승객들은 2~3일 후까지 공항에서 대기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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