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견련, 창업주·2세 만나는 ‘제5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 진행
입력 2016-12-08 18:38 

중견·중소기업 창업자와 2세 후계자가 한 자리에 모여 경영철학을 나누고 명문장수기업을 향한 공감대를 만드는 장이 열렸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명문장수기업센터는 지난 7일 업력 35년 이상의 장수기업 창업자와 그 후계자를 초청해 ‘2016년 제5회 명문장수기업 만들기 전략포럼: 창업자 vs. 후계자 세대공감 토크쇼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명문장수기업으로의 성장을 이끈 경영 철학을 공유하는 한편 기업승계과정에서 창업자와 후계자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참가한 단조 전문기업 태웅의 창업자 허용도 회장은 1981년 설립 이후 ‘천하수안 망전필위(天下數安 望戰必危, 천하가 비록 태평하다고 해도 전쟁을 잊으면 반드시 위기가 온다는 중국 병법서의 격언)의 경영철학으로 기업을 이끌어 왔다”며 첫 수출품의 품질 문제, 일본 기업의 덤핑 공세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실패는 도전이자 성공이라는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태웅을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홍규 명문장수기업·M&A센터장은 내년부터 기업승계제도 인식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 기업지속성장을 위한 포괄적인 지원 서비스 확대, 기업승계제도 연구 허브 역할 제고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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