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협력사 10곳 중 7곳 ‘동반성장 개선’
입력 2016-12-08 15:58 

대기업 협력사 10곳 중 7곳은 동반성장 환경이 개선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동반성장 체감도 조사에서 응답 기업의 71.6%가 대기업의 협력사 대우가 개선됐다고 답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는 대기업 협력사 317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동반성장이 악화됐다는 답변은 28.4%였다.
구체적인 개선사항으로 1차 협력사는 현금·현금성 결제 확대(16.5%), 결제 기간 단축(15.2%)을 꼽는 의견이 많았다. 2차 이하 협력사는 협력사 공정한 선정(14.6%)과 협력사 파트너 인식(13.8%)을 꼽았다. 역으로 동반성장이 미진한 부분으로는 중기 지원정책 부족(20.6%)과 좀비기업 양산(19.5%)을 꼬집었다. 중기관련 지원이 부실한 기업의 연명 지원에 쓰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전경련은 비판했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1차 협력사는 연구개발(37.2%)을 최우선이라고 지적했으며 2차 이하 협력사는 생산성 향상(32.9%)이라고 답했다. 납품대금 수령까지 걸리는 기간의 경우 1차협력사는 11∼30일 이내(45.6%)가 가장 많았고 2차 이하 협력사의 경우 31∼60일 이내(50.4%)가 절반 이상이었다.
[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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