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與 신보라 의원 "탄핵 찬성표 던지겠다…대통령에게 책임 물을 것"
입력 2016-12-08 14:46 
신보라 의원 / 사진=연합뉴스
與 신보라 의원 "탄핵 찬성표 던지겠다…대통령에게 책임 물을 것"


오는 9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표결을 앞두고 여의도 일대가 긴장감에 휩싸여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신보라 의원이 탄핵소추안에 기꺼이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SNS 계정에 글을 올려 "12월 9일 소신과 양심에 따라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 표결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 의원은 "지난 일주일 간 수천통의 전화와 문자를 받았다"며 격한 말씀들을 허투루 대할 수 없었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이어 "청년 국회의원들에게 청년들이 성토하고 있다. 정유라 부정입학과 부당 학점취득 등으로 희망을 잃은 청년들의 분노를 피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 신 의원은 "헌법적 절차로써 대통령에게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탄핵만이 국정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신 의원은 "대한민국의 비극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탄핵소추안에 찬성 표결을 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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