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인천 굴포천서 여성 시신 담긴 마대 발견…신원 확인 중
입력 2016-12-08 14:25  | 수정 2016-12-09 14:37

인천의 한 하천 인근에서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 47분께 인천시 부평구 굴포천 인근에서 한 청소부가 시신이 담긴 마대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청소부는 지난달 말께 구청에서 나온 청소 미화원 동료들과 굴포천 지역 등에 대해 청소중 굴포천 수로에 쓰레기를 담는 노란색 마대자루가 보여 쓰레기인줄 알고 소각장으로 보내기 위해 동료들과 쓰레기를 모아두는 집하장으로 가져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어 이날 이상한 기분이 들어 마대자루를 열어보니 마대자루에서 노란 염색을 한 여성의 시신이 나와 신고 했다”고 덧붙였다.

시신이 담긴 마대는 쌀 40kg을 담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알려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여성이 한달 전께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시신을 인근 병원 영안실로 옮겨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누군가 여성을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