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나는 자연인이다] 자연인의 유쾌한 버섯 채집!…"이놈 정신 나갔네~"
입력 2016-12-08 11:19  | 수정 2016-12-08 11:20
사진=MBN


7일 방송된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는 자연인 서호성 씨의 표고 버섯 채집기가 그려졌습니다.

자연인과 산속을 걸어가는 이승윤. 그때 "표고 따서 점심이나 먹읍시다~"라는 자연인의 말이 들려옵니다.

땔감하느라 허기가 졌던 이승윤은 밥 소리에 절로 힘이 납니다.


추운 겨울, 버섯이 나올 시기가 지난건 아닐까요? 때마침 버섯을 발견한 두남자.

자연인은 "이 표고가 맛이 갔네.. 자기가 나올 계절을 몰라 지금 나온 거야"라고 허허 웃습니다.

"먹어도 상관은.. 없는 거죠?" 이승윤이 걱정하자, "먹어 봐야 안다"는 자연인의 애매한 답이 들려옵니다.

웃음이 빵터진 두 남자, 서로에게 버섯을 먼저 먹으라며 농담을 주고 받습니다.


그때 통나무 더미를 들추자, 또 다른 버섯이 빼꼼이 고개를 내밀고 있습니다.

자연인은 "이 놈도 정신 나간 놈이네!"라며 한껏 놀려줍니다.

말굽을 연상시는 버섯. 크기가 엄청납니다. 살짝 얼어 이승윤의 손에 차가움이 느껴집니다.

자연인은 "버섯이 얼면 더 맛있어"라며 언 버섯을 두들겨 봅니다.

이어 "수분이 안 빠져나가고 얼었잖아 그래서 더 맛있지"라며 미소를 짓습니다.

방송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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