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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쇼트코스 세계선수권 2관왕…200m 亞 신기록
입력 2016-12-08 11:09 
박태환.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박태환(27)이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25m)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우승했다.
박태환은 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 WFCU 센터에서 펼쳐진 대회 200m 결승에서 1분41초03으로 8명의 선수 중 가장 먼저 결승점을 찍었다.
그는 라이언 록티(미국)가 2010년 두바이 대회에서 기록한 1분41분08을 경신했다. 지난 2007년 자신이 베를린 FINA 경영월드컵에서 세웠던 아시아기록(1분42초22)도 새로 썼다.
전날(7일) 자유형 400m에서 3분34초59로 우승하며 한국 선수 최초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에 오른 박태환은 이날 우승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태환은 첫 50m를 23초56으로 가장 먼저 통과한 뒤 마지막 50m에서 채드 드 클로스(남아프리카공화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점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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