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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만달러’ 로사리오, 내년에도 한화서 뛴다
입력 2016-12-08 10:26 
윌린 로사리오는 2017 KBO리그에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타자 윌린 로사리오(27)와 재계약했다. 몸값은 150만달러다.
도미니카공화국 보나오 출신의 로사리오는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하며 프로생활을 시작, 2011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올헤 한화에 입단, 127경기에 출전해 공격지표 다방면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로사리오는 타율 0.321 33홈런 120타점을 기록, 1999년 제이 데이비스(30홈런 106타점 타율 0.328) 이후 17년 만에 한화 소속 외국인타자 중 두 번째 ‘3할-30홈런-100타점 기록을 세웠다.
특히 올 시즌 21번의 주자 만루 상황에서 10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얻어 20타점을 올리는 등 클러치 능력도 인정받았다.
수비에서는 1루수로 76경기에 출전해 김태균 선수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했고, 무엇보다 성실한 훈련 자세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펼치는 모습에 김성근 감독이 시즌 중 많은 칭찬을 한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한화는 투수 2명에 대해서도 팀 컬러에 맞는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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