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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 대회 도중, 심장마비로 캐디 사망…대회 축소
입력 2016-12-08 10:04 
사진=LET 공식 홈페이지 캡처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유럽여자프로골프(LET) 투어 대회 도중 캐디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한국시간) LET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이날 아랍에밀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에미레이트 골프클럽에서 펼쳐진 오메가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앤-리스 코달(프랑스)이 13번홀에서 경기를 치르던 도중 그의 캐디 막스 체흐만이 갑자기 쓰러졌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체흐만은 곧바로 지역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데일리 메일 등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사인은 심장마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 대회 도중 캐디가 사망한 것은 2014년 마데이라 아이슬란드 오픈 이후 2년 만이다.
캐디의 사망으로 두바이 레이디스 마스터스 1라운드는 중단됐다. 3라운드 54홀로 축소 운영키로 했다.
이반 코다바크시 LET 최고경영자(CEO)는 홈페이지를 통해 LET의 모든 이들이 이날 캐디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극도의 충격을 받았다”며 그의 가족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정민(24)이 이 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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