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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나인’ 최태준, 무인도 트러블메이커 된다…정경호와 대립각
입력 2016-12-08 09:59 
[MBN스타 손진아 기자]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미씽나인(크리에이터 한정훈/극본 손황원/연출 최병길/제작 SM C&C)의 최태준이 무인도의 트러블 메이커가 될 예정이다.

‘미씽나인은 전대미문의 비행기 사고로 무인도에 표류된 아홉 명의 사람들의 극한 생존기를 다루며 무인도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과 은폐된 진실, 사고로 인한 사회 각계각층의 갈등과 심리전을 치열하게 그릴 작품.

사라진 9명의 실종자들 중 한 명인 최태호(최태준 분)는 한때 서준오(정경호 분), 이열(박찬열 분)과 함께 그룹 활동을 했지만 해체 후 배우로 전향해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인물. 하지만 승승장구 하던 앞날에 비행기 추락사고로 브레이크가 걸리게 되면서 극한의 상황에서 만연하는 이기심을 드러낸다.

특히 최태호는 그룹 시절부터 서준오에게 늘 열등감을 가지고 있어 험난한 무인도 생활 중에 남은 앙금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서준오와 사사건건 대립각을 세워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한다고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과정에서 최태호는 생존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일도 불사하는 목표 지향적인 면모를 드러내 서준오, 라봉희(백진희 분) 등 9명의 실종자들 사이에서 갈등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존을 위해 그들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또한 다양한 작품에서 밝고 유쾌한 모습부터 냉철함까지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최태준(최태호 역)은 무인도 표류 생활의 고난과 냉소적인 감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사진 속 모습처럼 이번 작품에선 한층 깊어진 연기력으로 드라마의 높은 완성도에 힘을 싣는다.

이처럼 ‘미씽나인은 비행기 사고와 무인도 표류 등 최악의 상황을 맞아 함께 살려는 자, 오로지 자신의 생존만을 원하는 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드러나는 개인의 진짜 모습, 그리고 다양한 인간군상의 심리까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미씽나인은 2017년 초 방송될 예정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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