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문회 스타 고영태, 거침없는 폭로로 주목
입력 2016-12-08 08:34 
청문회 스타 고영태 / 사진=MBN
청문회 스타 고영태, 거침없는 폭로로 주목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출석한 고영태 씨가 청문회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최순실 씨의 최측근으로 분류된 그는 청문회에서 화통한 폭로전을 펼쳤습니다. 국회의원들로부터의 칭찬 세례는 물론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인기입니다.

그는 이날 최 씨의 성격과 인성도 거침없이 폭로했으며 함께 자리한 김종 전 차관을 "최순실의 수행비서 같았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최 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연인 관계는 부인하면서도 "막말과 돈 문제 때문에 최 씨와 싸웠으나, 운동을 해서 '욱'하는 성격이 있다보니 후회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최 씨와 사이가 틀어진 이유에 대해 "사람 취급을 하지 않았고 막말하고 종 부리듯 해 폭발했다"면서 "약물중독인지는 모르지만 병원을 자주 다녔고, 같은 말을 또 하고 또 하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청문회가 끝난 다음날까지도 고 씨는 각종 포탈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그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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