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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맥커친에서 이튼으로 선회...트레이드 합의
입력 2016-12-08 07:17 
아담 이튼이 워싱턴으로 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워싱턴 내셔널스가 중견수 보강을 앞두고 있다. 앞서 거론됐던 이름이 아닌 다른 선수다.
'MLB.com'의 시카고 화이트삭스 담당 기자 스캇 머킨은 8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중견수 아담 이튼(28)을 내셔널리그로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CSN시카고'의 댄 헤이예스는 화이트삭스가 이튼을 내주는 대가로 루카스 지올리토, 데인 더닝, 레이날도 로페즈를 받는다고 전했다.
앞서 워싱턴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주전 중견수 앤드류 맥커친을 트레이드로 영입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중견수 보강에는 성공했지만, 대상 팀이 바뀌었다.
이튼은 지난 2013년 12월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화이트삭스로 이적했다. 이적후 3년간 팀의 주전 중견수로 뛰었다. 3년간 433경기에서 타율 0.290 출루율 0.360 장타율 0.422, 3루타 28개 홈런 29개 150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 5년 2350만 달러에 계약 연장에 합의한 그는 2019년까지 구단이 통제권을 갖고 있다.
화이트삭스가 영입하는 지올리토는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로 내셔널스 구단 최고 선발 유망주다.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 6경기(선발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싱글A부터 트리플A까지 22경기에 등판, 6승 5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했다.
로페즈도 지난 시즌 데뷔한 신인 선수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그는 11경기(선발 6경기)에서 5승 3패 평균자책점 4.91의 성적을 남겼다.
더닝은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한 우완 투수다. 지난 시즌 루키레벨과 단기 싱글A에서 8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0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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