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첫 총리 후보 한승수..."자원외교 총력"
입력 2008-01-28 11:00  | 수정 2008-01-28 14:01
새 정부 첫 국무총리 후보로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가 지명됐습니다.
한 총리는 글로벌 코리아와 자원외교에 총력을 다하고, 규제를 풀어서 투자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상범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나와있습니다.

Q1. 한승수 특사가 첫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됐죠?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잠시 뒤 10시30분 새 정부 첫 국무총리에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를 지명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한 총리 후보가 누구보다 글로벌 마인드 갖고 있고 경험이 풍부하고 소개했습니다.

또 국제적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서 경제를 살리고, 통상과 자원외교를 할 수 있는 적격자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과거 정부에서 매우 화합적으로 일했다며, 새정부 내각도 통합적이고 효율적으로 해 갈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습니다.


Q2. 한 총리 후보자는 자원외교에 총력을 다하고, 규제를 풀어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입장을 보였죠?

한승수 총리 후보자는 기자회견에서 국무총리의 막중한 임무를 하루도 잊지 않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진화를 통해 글로벌 코리아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내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원외교와 관련해서는 자원은 우리 경제에 없어서는 안될 요소라고 전제한 뒤, 중국의 예를 들면서 대통령도 열심히 뛰겠지만 자신도 열심히 해서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나라도 매우 훌륭한 인적 자원있다며 이런 것들 해외에 알리고 위상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보였습니다.

한 총리 후보자는 또 서브프라임 위기로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이 어려워, 새정부 경제운용에도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규제를 풀고 민간기업의 투자를 활성화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Q3. 국보위 전력 등으로 논란이 있는데, 강하게 부인했죠?

국보위 전력 논란과 관련해 한 총리 후보자는 굉장히 서운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후보자는 학자의 양심으로 국보위에 참여하지 않을 수도 있긴 했지만 국가적 위기 상황을 해소하는게 먼저라고 생각해 참여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특히, 국보위 해체 후 입법위 만들어 졌을 때 학교로 돌아갔고, 5공에서 7공까지 일체 정부에 간여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영삼 정부 때 대통령 비서실장할 때도 이런 문제 나와서 바로 사표냈다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자세한 자료를 국회 청문회에서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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