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종범·정호성, 동행명령서 받고도 청문회 출석 거부
입력 2016-12-07 15:04 

국회 ‘최순실 게이트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7일 2차 청문회에서 증인으로 채택된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이 끝내 출석을 거부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오전 청문회 개최 전 두 사람을 포함해 최순실·우병우·홍기택 등 11명에 대해 동행명령장을 발부했다. 하지만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은 재차 출석 거부 의사를 표했다. 현재 구속 수감 중인 두 사람은 이날 청문회 전 특위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국조특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오후 들어 속개된 청문회에서 이들의 출석 거부에 대해서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의거, 국회 모욕죄를 적용할 것”이라며 또 증인들이 청문회장에 나오는 그 순간까지 출석을 요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