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대학농구 감독, 맨발 경기 참가
입력 2008-01-28 09:50  | 수정 2008-01-28 09:50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미국의 한 대학 농구팀 감독이 자선 활동을 위해 신발을 벗은 채 맨발로 경기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인디애나-퍼듀 대학교 농구팀의 론 헌터 감독이 맨발로 코트에서 선수들을 감독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빈곤 아동들에게 보낼 운동화를 기부받는 자선 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신발을 벗어던진 채 경기에 참가한 것입니다.

경기에 앞서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미국 전역에서 개인과 기업들이 앞다퉈 신발을 기부했고 헌터 감독의 당초 목표였던 4만 켤레를 훌쩍 넘어 경기 시작될 때 쯤에는 이미 11만 켤레가 기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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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 최고의 미녀로 미시간 주 출신의 뮤지컬 배우 지망생 커스텐 헤글런드 양이 뽑혔습니다.

네바다 주에서 열린 2008 미스 아메리카 선발대회에서 우승한 19살의 헤글런드 양은 한 때 자신이 겪었던 식이 장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바꾸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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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플로리다 주에서 갓 태어난 강아지들이 건물이 붕괴된 잔해 속에서 극적으로 구출됐습니다.

강아지들의 어미는 주인을 현장으로 이끌었고 주인이 911 구조요원들에게 신고해 강아지 10마리 가운데 7마리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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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FA컵 32강전에서 토트넘을 만났습니다.

전반 24분 노란색 경기복 토트넘. 저메인 제나스의 크로스를 로비 킨이 밀어 넣으면서 선취 득점했습니다.

반격에 나선 맨유, 전반 38분. 라이언 긱스의 패스를 받은 카를로스 테베스가 수비하던 이영표를 제치고 동점골을 쏘아올렸습니다.

후반 25분. 마이클 도슨이 고의적인 핸드볼 파울로 퇴장을 당하면서 내준 페널티킥을 크리스티안 호날두가 깔끔하게 차넣으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후반 종료 직전 호날두가 쐐기골을 넣으며 맨유가 토트넘을 누르고 16강에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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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오픈 남자단식에서 새로운 챔피언이 탄생했습니다.

세계랭킹 3위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 돌풍의 주역 프랑스의 조 윌프레드 총가를 누르고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조코비치는 첫 세트를 잃었지만 침착하게 뒤이은 3세트를 차례로 따내면서 테니스 메이저대회를 석권한 첫 세르비아인이 됐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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