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국제 FA 계약 금액 제한 연령 상한선을 올린 메이저리그, 오오타니 쇼헤이에게 특혜를 베풀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7일(한국시간) 윈터미팅 현장에서 메이저리그 관계자가 각 구단 국제 스카우트 담당자들과 가진 회의에서 전한 말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오오타니에 대해 "예외는 없다"며 단호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메이저리그는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에 과도한 돈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16세부터 24세까지 선수들을 계약할 때 구단별로 쓸 수 있는 금액의 한도를 정했다.
균형 경쟁 라운드A 지명권 대상 팀은 525만 달러, 라운드B 지명권 대상 팀은 575만 달러, 나머지 구단들은 475만 달러가 한도다. 이 금액은 일정 부분 트레이드 거래가 가능하다.
이전 노사협약에서는 23세가 된 선수는 이 금액 제한에 걸리지 않고 자유로운 계약이 가능했다. 오오타니도 2017년에는 23번째 생일을 맞이하기 때문에 이 제도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연령 상한선이 올라가며 일이 꼬이게 된 것.
오오타니의 메이저리그에 진출은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가 맺은 포스팅 협상에 따라 진행되지만, 노사 협약이 포스팅 규정보다 상위 조항이기에 오오타니는 국제 FA 영입 규정의 제한을 받는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오오타니 이적에 맞춰 제도 수정이 이뤄지지 않겠냐는 예상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선수 한 명 때문에 제도를 바꿀 수는 없다는 것이 메이저리그의 입장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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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는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에 과도한 돈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16세부터 24세까지 선수들을 계약할 때 구단별로 쓸 수 있는 금액의 한도를 정했다.
균형 경쟁 라운드A 지명권 대상 팀은 525만 달러, 라운드B 지명권 대상 팀은 575만 달러, 나머지 구단들은 475만 달러가 한도다. 이 금액은 일정 부분 트레이드 거래가 가능하다.
이전 노사협약에서는 23세가 된 선수는 이 금액 제한에 걸리지 않고 자유로운 계약이 가능했다. 오오타니도 2017년에는 23번째 생일을 맞이하기 때문에 이 제도를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연령 상한선이 올라가며 일이 꼬이게 된 것.
오오타니의 메이저리그에 진출은 미국과 일본 프로야구가 맺은 포스팅 협상에 따라 진행되지만, 노사 협약이 포스팅 규정보다 상위 조항이기에 오오타니는 국제 FA 영입 규정의 제한을 받는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오오타니 이적에 맞춰 제도 수정이 이뤄지지 않겠냐는 예상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선수 한 명 때문에 제도를 바꿀 수는 없다는 것이 메이저리그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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