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박근혜 대통령 4월 퇴진은 임기 단축이 아닌 연장"
입력 2016-12-06 20:15 
박근혜 대통령 4월 퇴진/사진=연합뉴스
안철수 "박근혜 대통령 4월 퇴진은 임기 단축이 아닌 연장"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6일 "지난주 새누리당에서 당론으로 채택한 4월 퇴진은 임기 단축이 아니라 임기 연장으로, 지난 3일 232만 명의 국민이 요구한 것은 즉각 퇴진 아니면 탄핵"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의 탄핵촉구 집회에서 "새누리당 의원들께 호소한다. 국민과 역사 앞에 참회하는 심정으로 꼭 투표에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만에 하나 탄핵안이 가결되지 못한다면 광화문의 촛불이 횃불이 돼 여의도를 태울 것"이라며 "헌법을 파괴한 대통령을 탄핵하지 못하는 국회는 존재가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하루하루가 갈수록 어쩌면 회복하기 힘든 지경으로 갈 지도 모른다"면서 "경제 상황, 외교안보 상황 모두 다 어렵다. 하루라도 빨리 박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대한민국이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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