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회 담장 2곳서 방화추정 불…인화물질 뿌린 듯
입력 2016-12-06 07:00  | 수정 2016-12-06 07:48
【 앵커멘트 】
어젯(5일)밤 국회 담장 두 곳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낙엽 일부만 탔지만, 최근 국회 모습에 불만을 가진 누군가가 방화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경찰은 수사에 나섰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국회 정문에서 불과 100여m 떨어진 담장 밑입니다.

하얀 분말가루로 뒤덮여 있고, 옆에는 빨간 소화용품이 떨어져 있습니다.

또, 국회 남문 근처 담장에는 까맣게 탄 낙엽들이 보이고 주변에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습니다.

어젯(5일)밤 10시 20분쯤 국회 국회의원회관 담장 근처 두 곳에서 불이 났습니다.


낙엽 일부만 태우고 금방 꺼졌지만, 인화물질 냄새는 새벽까지 계속됐습니다.

경찰은 대통령 탄핵안과 관련해 국회에 불만을 가진 누군가가 불을 질렀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비슷한 시간, 부산에서는 토마토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4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2개 동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45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서해에서는 어선 2척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다 해경 선박에 예인됐습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

영상취재: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한주희
화면제공: 부산강서소방서, 인천해양경비안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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