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대사관 '1분 소등' 행사 함께 했나?
입력 2016-12-05 21:51 
미대사관 소등 / 사진=MBN
미대사관 '1분 소등' 행사 함께 했나?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지난 3일 6차 촛불집회 중 '1분 소등' 행사에 동참한 듯한 모습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집회자 참여자들은 박 대통령 퇴진과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행적을 규명해야 한다는 뜻으로 오후 7시에 일제히 촛불을 껐다가 다시 켜는 '1분 소등' 퍼포먼스를 진행했습니다.

다음날인 4일 일부 방송 중계화면에 따르면 오후 7시께 참여자들의 카운트다운에 이어 광화문 광장 바로 옆 미대사관의 고층 사무실 불이 꺼졌다가 1분 뒤 다시 켜졌습니다.

누리꾼들을 이에 "미국 정부도 박근혜 정권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분석을 했습니다.


하지만 주한미대사관 측이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아 소등 행사에 동참한 것인지, 또는 소등 행사에 동참했더라도 대사관 측의 의사 표현인지, 아니면 당시 근무자의 개인적인 동참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앞서 지난달 5일 열린 제2차 주말 촛불집회 전에는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집회 장소 주변을 걷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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