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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첫 메리어트호텔 등장...최고급 레지던스도 동시 공급 `눈길`
입력 2016-12-05 14:11  | 수정 2016-12-07 10:11
제이스피앤디그룹은 지난 1일 동대구역 인근에서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 전시관을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호텔은 동대구역 인근인 대구시 동구 신천동 326-1번지에 연면적 5만1967.47㎡, 지하 5층~지상 23층, 총 322실로 조성된다. 3층~11층에는 메리어트 호텔 174실이, 12층~23층에는 최고급 레지던스 148실이 들어선다. 레지던스의 전용면적은 67㎡~215㎡로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17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된다.
레지던스는 서비스드 레지던스의 약칭으로 주거와 호텔식 서비스가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주거시설이다. 브랜드 레지던스는 럭셔리한 주거와 호텔 서비스가 합쳐진 상품으로 국내에서는 부산 해운대의 ‘엘시티 더 레지던스와 서울 롯데월드타워의 ‘시그니엘 레지던스가 공급됐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날은 메리어트, 리츠칼튼, 르네상스, 불가리 등 19개의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고 전세계 80개국, 4,200여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세계적인 호텔그룹의 리더다. 국내에서는 서울 및 수도권에서 JW 메리어트호텔 서울, 여의도 MEA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 리츠칼튼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 판교 등 6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역 일대는 3만6360㎡ 부지에 연면적 29만4200㎡, 지하 7층~지상 9층 규모의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되고 있다. KTX와 도시철도, 고속버스, 시외버스 등 여객수송 기능에다 대형 백화점(신세계백화점 대구점)까지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백화점도 이달 중 개장예정으로 쇼핑부터 레저·문화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복합 쇼핑 공간이다.
제이스피앤디그룹 관계자는 "대구시내 새로운 중심 권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동대구역세권 인근에 ‘대구 메리어트 호텔&레지던스가 합류하면서 국내 부유층들의 주거문화에도 일대 변혁을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동대구역 일대가 동대구복합환승센터가 조성에 따른 대구의 새로운 관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향후 배후수요는 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호텔은 메리어트 호텔의 프리미엄급 서비스와 부대시설 이용을 할 수 있다. 레지던스 입주민들은 집사서비스부터 세탁 등의 대행서비스, 발렛파킹, 하우스키핑 등의 생활서비스인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체력 단련장, 수영장, 사우나, 실내 골프연습장 등을 갖춘 호텔 휘트니스 클럽 이용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레스토랑, 바, 연회장 등을 이용 시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레지던스 입주민만을 위한 부대시설도 별도로 마련된다. 방문자 및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라운지가 조성되고, 미팅룸 및 방문객을 위한 게스트하우스가 마련된다. 입주는 2019년 11월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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