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110MW급 미국 태양광 발전소 매각…4500억 확보

OCI가 미국 텐사스주 샌 안토니오시에 건설한 110메가와트(MW)급 태양광 발전소를 매각한다.
OCI는 종속회사인 OCI 솔라 샌 안토니오 6 LLC를 4508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번에 매각하는 회사는 OCI가 지난 2012년 텍사스주의 400MW 규모의 태양광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한 뒤 7개로 나눠 세운 태양광 발전소 중 여섯 번째로 지은 것을 보유하고 있다. 알라모6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발전소의 규모는 7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110MW급이다.
OCI는 이번 알라모6 발전소 매각은 4년여에 걸친 알라모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라고 자평한다. OCI는 7개 발전소 중 1~2호 발전소를 빼고 나머지는 모두 매각했다. 4호 발전소는 지분의 20%를 보유하고 있다. OCI는 모두 모두 317MW 규모의 발전소 지분을 매각해 10% 가량의 투자수익을 거둬왔다고 설명했다.
이우현 OCI 사장은 알라모6 발전소를 매각하면서 확보한 재원은 회사 재무건전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