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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 25점’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2위 도약
입력 2016-12-01 21:17 
문성민(우).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꺾고 단독 2위로 도약했다.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19 25-17 25-19)로 이겼다.
8승4패(승점 22)가 된 현대캐피탈은 한국전력(3위·승점 21)을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 우리카드는 2연승을 마감하고 6승6패(승점 20)로 4위로 내려갔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문성민 25점으로 활약했다. 외인 톤은 16점으로 승리에 일조했다. 우리카드는 외인 파다르가 24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는 우리카드의 몫이었다. 22-20에서 최홍석의 퀵오픈으로 한 점을 벌렸다. 현대캐피탈이 신영석의 서브로 한 점을 쫓아오자 우리카드는 김광국과 신으뜸의 연속 공격으로 1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최민호와 문성민의 활약을 앞세워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했다. 현대캐피탈은 17-16으로 근소하게 앞선 경기 중반 박주형의 오픈 공격과 노재욱의 블로킹, 문성민의 백어택 등이 연달아 터지면서 연속 5득점에 성공, 세트스코어 1-1로 균형을 맞췄다.
상승세를 탄 현대캐피탈은 3세트는 손쉽게 이겼다. 16-12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범실과 박주형의 오픈 공격과 퀵오픈 등을 묶어 연속 6득점을 하며 승부를 갈랐다.
현대캐피탈은 4세트 들어와서도 기세를 멈추지 않았다. 단 한 차례도 우리카드에 리드를 내주지 않으면서 공격을 풀어나갔다. 문성민의 공격과 신영석의 속공이 잇달아 성공을 거두면서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현대캐피탈은 톤의 퀵오픈과 박주형의 오픈 공격이 성공하면서 19-14로 승기를 잡았다.
우리카드는 나경복과 파다르의 공격이 연속으로 성공하면서 2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신영석의 공격과 노재욱의 블로킹, 톤의 오픈공격 등이 성공하면서 승부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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