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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무조건 유럽” 이동국 “박지성처럼 될 것”
입력 2016-12-01 14:16 
1일 전북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이재성과 이동국. 사진=전북현대
[매경닷컴 MK스포츠(익산) 윤진만 기자] 이재성(24·전북현대)의 마음은 유럽으로 향해있다.
중국, 중동 클럽에서 관심을 갖는다는 소리가 들리지만, 그는 아시아 이적보단 조금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싶다. 유럽 진출 생각이 조금 더 크다”고 했다.
이재성은 1일 오후 1시 전북 익산 전북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진행한 클럽월드컵 진출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재성은 해외 진출은 작년부터 알아보는 중”이라며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조언을 듣고 어려움에 대해 물었던 게 사실이다”라고 유럽 진출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구단, 감독님과 상의를” 하는 단계를 거쳐 머잖아 유럽에서 새로운 축구인생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오는 8일 개막하는 FIFA클럽월드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각 대륙 클럽 챔피언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전 세계 스카우트들의 집결할 걸로 예상하기 때문.
이재성은 클럽월드컵이 중요한 기회인 것 같다. 좋은 모습을 보이면 많은 스카우트, 에이전트에게 저를 알릴 수 있다”고 했다.

알아인과 AFC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마치고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상하이상강 감독이 자신을 높게 평가했다는 사실에 대해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팀내 최고참이자 유럽 진출 선배인 이동국(36)은 틈만 나면 (해외로)나가려고 한다”고 농을 치면서도 해외에서 성공할 가능성을 다 가지고 있다”며 추켜세웠다.
이동국은 같이 방을 쓰면서 지켜본 결과 어느 리그에 내놔도 자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라며 언어만 준비한다면 박지성과 버금가는 활약을 하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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