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직 인수위, 숨가쁜 한달
입력 2008-01-25 14:35  | 수정 2008-01-25 18:20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출범한 지 한달이 지났습니다.
정부조직개편 등 굵직굵직한 사안들을 처리하느라, 휴일까지 반납한 채 정신없이 달려왔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지난달 27일 10년만의 정권교체를 이뤄낸 벅찬 희망을 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인수위는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휴일도 잊은 채, 새 정권 출범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매달렸습니다.

지난 한달간 작업의 백미는 정부조직개편.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만든다는 목표아래 인수위는 기존의 18부4처를 13부 2처로 대폭 줄이고, 청와대와 총리실의 규모를 축소하는 개편안을 내놓았습니다.


인수위는 또 대학입시 3단계 자율화 방안과 함께 효과적인 영어 교육에 대한 화두를 우리 사회에 던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전봇대 발언은 국민소득 4만달러 경제성장률 7% 달성에 무엇이 걸림돌인지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인터뷰 : 이경숙 / 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탁상공론이 아니고 국민피부 와닿는 국민을 섬기는 모습 새정부 그대로 드러나도록 하는 바람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인수위는 내일(26일) 하루 달콤한 휴식을 취한 뒤, 정부조직개편 후속작업과 본격적인 규제개혁에 나설 예정입니다.

다음달 3일에는 국정목표 과제와 정책방향을 결정하고, 취임식을 앞둔 21일 국정운영보고서를 최종 발표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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