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반격 수위 높이는 보수단체…곳곳에서 충돌
입력 2016-12-01 06:50  | 수정 2016-12-01 07:40
【 앵커멘트 】
보수단체의 반격 수위도 차츰 높아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지만 곳곳에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이현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보수단체 어버이연합의 집회 현장

현수막과 피켓을 든 사람들이 모여 앉아 있고 마이크를 든 사람의 말투에는 잔뜩 화가 묻어납니다.

(현장음)
"박근혜 대통령을 퇴진시켜 보거라. 단 너희 중에 박근혜보다 깨끗한 자가 나와서 그에게 돌을 던져라."

한 회원은 지팡이를 휘두르기도 했습니다.

(현장음)
"나와라. 다 때려잡는다."

엄마부대 회원들은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 비박계 의원 6명의 사무실을 돌며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현장음)
"국민을 배신하고 새누리당을 배신하고 지역구를 배신하고….”

(현장음)
"뭐 하는 거야 도대체! 불러! 경찰 불러!"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과 비례해 보수단체들의 반격 수위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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