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문시장 대화재…비 내렸는데도, 16시간째 '진화 불가'
입력 2016-11-30 19:13  | 수정 2016-11-30 20:59
서문시장/사진=연합뉴스
서문시장 대화재…비 내렸는데도, 16시간째 '진화 불가'


30일 새벽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는 소방당국이 진압에 나선 지 16시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소방본부는 헬기 2대, 소방 장비 99대, 소방 인력 870여명 등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여전히 잔불이 타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비가 내리기도 했으나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대구소방본부 관계자는 "점포에 원단 등 물품이 너무 많아 잔불이 계속 타고 있다"며 "밤에도 조명차 등을 동원해 계속 진화한다"고 말했습니다.

불은 오전 2시 8분께 대구시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 4지구 쪽에서 발생해 의류, 침구류 등을 취급하는 점포 679곳을 태웠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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