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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컴백SWOT보고서] B1A4, 짙어진 감성에 음악적 성장…‘지금이 굿 타이밍’
입력 2016-11-30 16:37 
마케팅의 대표적인 전략에는 SWOT분석이 있습니다. SWOT분석은 Strength(강점), Weakness(약점), Opportunity(기회), Threat(위협)입니다. M+컴백 SWOT 보고서는 SWOT분석을 통해 새로 나온 신곡들을 분석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야말로 ‘굿 타이밍(Good timing)이다. 비원에이포(B1A4)가 상승세를 탈 준비를 마쳤다.

지난 28일 비원에이포가 정규 3집 ‘굿 타이밍을 발매했다. 1년3개월 만에 완전체 활동에 나선 비원에이포는 자신들의 자작곡 13곡을 수록하며 음악적 성장을 이뤄냈다. 오랜만에 컴백한 비원에이포의 컴백을 SWOT 분석을 통해서 짚어봤다.

◇ Strength(강점)

데뷔 초부터 자신들이 직접 앨범에 참여했던 비원에이포는 이번 정규 앨범에 수록된 총 13곡에 멤버 전원이 참여했다. 메인 프로듀서인 진영을 비롯해 신우가 총 3곡을 작곡했을 정도로 멤버 전원이 음악적으로 성장했음을 증명해냈다.

하우스리듬과 락킹한 사운드가 드라마틱하게 전개되는 타이틀곡 ‘거짓말이야는 진영의 자작곡으로 이별 이야기를 담아냈다. 추워지는 날씨에 딱 어울리는 곡으로 비원에이포의 짙어진 감성을 느낄 수 있다.

◇ Weakness(약점)

비원에이포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음악적으로 성숙해진 것은 물론 안무나 스타일적으로도 콘셉트와 가장 맞아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겨울 날씨에 듣기에도 딱 좋은 곡이다. 굳이 아쉬운 점을 찾자면 ‘거짓말이야가 타이틀곡으로는 약하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킬링파트라고 부를만한 부분이 없는 점도 아쉬움이 남는다.

◇ Opportunity(기회)

1년3개월 동안 개별 활동을 한 비원에이포는 멤버 개개인 다방면에서 활약을 했다. 산들은 솔로 앨범을 발매하고 뮤지컬,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등에 출연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았고 공찬, 신우 역시 예능과 뮤지컬에 참여했다. 바로도 ‘국수의 신을 비롯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진영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 출연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멤버 모두 여러 분야에서 맹활약을 하면서 팀인 비원에이포의 인지도도 올라갔고 팀으로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 Threat(위협)

컴백을 앞두고 출연한 예능이 이렇게 큰 폭풍이 될지는 몰랐다. 컴백 전 tvN ‘SNL코리아에 호스트로 출연한 비원에이포는 이세영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이 공개한 비하인드 영상에서 이세영이 비원에이포 멤버들의 특정 부위를 만지는 모습이 포착됐고 시청자들은 이세영과 제작진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사건 발생 후 며칠이 흘렀지만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오랜만에 컴백한 비원에이포 입장에선 음악이 아닌 다른 것으로 이목을 받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운 일이다.

또한 음원차트에서 지코, 딘, 크러쉬의 신곡 ‘버뮤다 트라이앵글이 차트를 석권하고 있어 비원에이포로서는 위협적인 존재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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