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진석 “내달 9일 탄핵안 표결하면 가결 가능성 매우 적다”
입력 2016-11-30 16:34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30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다음달 초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경우 통과될 가능성이 매우 적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다음달 9일 (본회의) 표결을 하게 되면 가결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지금으로서는 가결될 가능성이 매우 적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내 비주류측이 야당 주도의 탄핵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야당과 무소속 의석수를 포함하면 가결 정족수를 이미 확보했다고 밝힌 것과는 다른 관측이다.
그는 우리 당 내부 사정도 물론이지만 야당 정치인들도 다른 생각을 하실 줄로 믿는다”면서 사퇴하라고 요구했는데 즉답이 없으니 탄핵하겠다는 것이었는데 결국 대통령이 사퇴 요구를 받아들인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에서도 탄핵과 하야 가운데 하야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았다”며 남은 일주일 동안 여야가 진지하게 논의하는 가운데 문제가 정리되고 원점에서 새로 논의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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