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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팀 전세기 추락 접하고 미사에 모인 팬들 [MK화보]
입력 2016-11-30 15:13  | 수정 2016-12-01 08:57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샤페코엔시는 7년 전만 해도 브라질 세리이D(4부리그) 소속이었다. 2시즌 전 세리이A로 승격하더니 2016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까지 진출했다.
코파 수다메리카나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즉 대륙클럽대항 2등급 대회 개념이다. 이번 시즌 결승 1차전은 12월1일 오전 8시45분 콜롬비아 카테고리아 프리메라A(1부리그) 아틀레티코 나시오날 홈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원정에 나선 샤페코엔시 선수단을 태운 볼리비아 라미아 항공의 2933편이 기상악화로 추정되는 이유로 콜롬비아 안티오키아주 라우니온에 추락했다. 승객 68명과 승무원 9명이 탄 항공기의 생존자는 6명이었다.
결승 1차전에 임할 샤페코엔시 로스터에서 사망을 피한 것은 단 2명이다. 기적을 연출해온 영웅들을 순식간에 잃은 연고지 브라질 산타카타리나주 샤페코의 팬들은 하나둘 가톨릭 교회 미사에 모였다. 이하 현지 사진들.

사진(브라질 샤페코)=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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