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울산 앞바다 고래관광선 성공 확률은?
입력 2016-11-30 15:02 
사진=연합뉴스
울산 앞바다 고래관광선 성공 확률은?



올해 울산 앞바다 고래관광 성공 확률이 13%로 나타났습니다.

30일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고래 관광선인 고래바다여행선이 4월 2일 올해 첫 운항을 시작으로 총 154회 고래탐사에 나서 20회 고래를 발견, 13%의 발견율을 기록했습니다.

2013년에는 147회 출항 중 21회 성공해 14.3%를, 세월호 참사 여파로 출항이 적었던 2014년에는 87회 중 12번 성공해 13.8%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2015년에는 143회 출항해 22회 성공, 발견율이 12%까지 떨어졌습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4∼5월 16.7%의 발견율(42회 중 7회 발견)을 보여 평년을 웃도는 성적이 기대됐으나, 여름과 가을에 고래 발견이 다소 부진했습니다.

여행선은 올해 고래탐사를 비롯해 디너크루즈(해안 야경을 구경하며 뷔페 식사를 즐기는 상품) 23회 등 총 182회 운항에 나섰으며, 3만2천328명이 승선했습니다.

전체 승선객 중 다른 지역 방문객 비율이 지난해 38%에서 올해 42%로 4%포인트 증가했다고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설명했습니다.

공단 관계자는 "고래생태체험관과 고래문화마을 등 기존 인프라를 비롯해 현재 준비 중인 퇴역 울산함 전시, 5D 영상관, 모노레일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외지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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