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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초점] 고지용 ‘슈퍼맨’ 출연, 아이돌 아닌 아버지로 돌아온 ‘영원한 오빠’
입력 2016-11-30 14:58 
그룹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 식구로 합류한다. 팬들이 원하는 아이돌의 모습으로는 아니지만,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 아버지의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30일 2000년 5월 젝스키스 공식 해체 이후 연예계를 떠난 뒤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이 오랜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젝스키스 해체 후 고지용은 연예계를 완전히 떠나 두문불출해 왔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대신 평범한 직장인이자 한 가정의 가장이 된 것이다. 그랬던 그가 다시 팬들 앞에 나선 것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토토가2에서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재결합을 하면서이다. ‘무한도전의 팬이라고 밝힌 고지용은 유재석과 ‘무한도전 멤버들 젝스키스의 요청 아래 16년 만에 콘서트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고지용이 콘서트 무대에 오르면서 오랜만에 완전체가 된 젝스키스이지만, 이미 고지용은 한 여자의 남편이자 한 아이의 아버지며, 회시를 책임지고 있는 대표이기도 했다. 자신이 지고 있는 책임의 무게를 알고 있는 만큼 젝스키스에 합류하는 것이 쉽지 않았고, 젝스키스 멤버들 역시 고지용의 의견을 존중해 5인 체제로 음반을 내고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그런 그가 ‘아빠의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 돌아온다. 고지용은 현재 배우자 허양임과 함께 슬하에 3살 아들 고승재 군을 두고 있다. 아빠를 꼭 빼 닮은 3살 아들 고승재 군, 그리고 친구 같은 아빠 고지용의 인간적이고 진솔한 모습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녹화 시작은 12월 초 촬영 예정이다.

직장생활을 하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고지용은 맞벌이 부부로 바쁜 일상을 보내며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어 항상 미안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아들과 많은 추억을 쌓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그는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 이제 젝스키스 멤버로 활동한 순 없지만 제가 참여할 수 있는 영역 안에서 팬 여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해보겠다라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은 평일엔 일하고 주말엔 육아를 해야 하는 고지용의 모습은 많은 직장인 아빠들의 공감을 자아낼 것이다. 일 하느라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지켜볼 시간이 없는 이 시대 아빠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전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평범한 직장인이자 한 아이의 아빠로 돌아온 고지용은 직장인 아빠들과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까.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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