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 청소년 에이즈 환자 급증…연평균 35%씩↑
입력 2016-11-30 14:31 

중국에서 청소년 에이즈 환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고 중국 참고소식망이 30일 보도했다.
12월 1일 세계에이즈의 날을 앞두고 중국질병센터가 발행한 에이즈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1∼8월 에이즈 신규 발병 건수는 3만4401건이며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는 8817명이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해방군제302의원 전염성질병진료연구센터의 장텐쥔(姜天俊) 부주임은 주의해야 할 점은 현재 중국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자가 32.1%에 이른다”면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고 있을 뿐 아니라 친구 등에 전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최근 5년 동안 15∼24세 청소년들의 에이즈 바이러스 감염이 연평균 35%씩 증가하고 있으며 남성 동성애가 주요 감염경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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