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초연결 시대, 전 세계 한인디자이너가 하나된다
입력 2016-11-30 14:01  | 수정 2016-11-30 14:02
최수신 부총장

한국디자인진흥원(원장 정용빈)은 30일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디자이너들로 구성된 ‘세계한인디자이너네트워크의 발족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외 디자이너 300여명이 참가하는 이 행사는 디자인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개최되는 ‘디자이너의 밤행사와 연계하여 개최된다.
‘세계한인디자이너네트워크는 해외 활동 한인 디자인인력 풀(Pool)및 네트워크 플랫폼의 구축과 활용을 통해 국내 디자인산업의 발전 및 국가브랜드 제고가 목적이다. 현재 천 여 명이 넘는 한인 디자이너가 BMW, Google 등 글로벌디자인 선도기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들의 위상과 역할도 점차 높아지고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세계한인디자이너네트워크는 앞으로 전 세계 한인 디자인계를 연결하는 구심점으로서 국내 디자인계와 글로벌 현지시장을 연결하는가교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디자이너들은 국내 디자이너 및 디자인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글로벌생활명품, 소비재 해외진출 관련 자문 등 한국디자인의 글로벌화를 위한 대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용빈 원장은 해외진출 디자이너의 양적ㆍ질적 확대에도 불구하고, 해외 활동 고급 디자인 인적자원에 대한 정확한 현황 파악 및 정책적 활용이 미흡한 실정”이라며, 향후 세계한인디자이너네트워크를 통해 한국디자인의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이번 발족 행사를 참석하기 위해 미국에서 온 최수신 부총장(College for Creative Studies)은 최근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디자이너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며 앞으로의 세상, 미래의 기회는 모두 네트워크에 있으며 이번 네트워크 추진이 전 세계 한인 디자이너들을 연결하여 초연결 시대, 융복합의 시대를 한국 디자인이 선도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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