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두 번째 영장심사 출석
입력 2016-11-30 13:42 
대우조선해양 비리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다시 청구된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이 오늘(30일)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심사에 출석하면서 강 전 행장은 "평생 조국의 발전을 위해서 일했다"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 전 행장은 대우조선에 압력을 넣어 지인의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부실 기업에 대출을 지시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법원은 지난 9월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한 차례 기각한 바 있습니다.

[ 노태현 기자 / nth30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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