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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빅매치] 부상자 속출 아스널-사우샘프턴, 누가 웃을까
입력 2016-11-30 13:00 
아스널 공격수 루카스 페레스(오른쪽)와 사우샘프턴 미드필더 오리올 로메우(왼쪽)가 2016-17 EPL 경기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과 사우샘프턴이 부담스러운 시점에서 컵 대회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12월1일 오전 4시45분 아스널 홈구장에서 2016-17 잉글랜드축구리그(EFL) 컵 5라운드(준준결승) 경기를 치른다. 프로토 승부식 96회차 및 기록식 49회차 대상이다.
이번 시즌 아스널은 8승 4무 1패로 EPL 4위, 사우샘프턴은 4승 5무 4패로 10위에 올라있다. 리그를 34.2%만 소화했음에도 부상자가 양산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건강문제로 리그컵 8강 결장이 확정된 선수만 아스널 6명-사우샘프턴 5명이다. 체력적으로 경기 당일까지 준비가 완전히 된다고 장담할 수 없거나 다친 부위의 회복이 더뎌 출전이 불확실한 선수도 아스널 2명-사우샘프턴 3명.
이번 시즌 제대로 가동하지 못한 장기이탈자는 논외로 하더라도 아스널은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30·프랑스)와 루카스 페레스(28·스페인), 미드필더 산티 카소를라(31·스페인)와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21·스페인)을 기용할 수 없거나 100%가 아닌 상황이라 난감하다.
사우샘프턴은 아스널보다 실질적인 타격은 덜하다. 전력을 이탈했거나 완전하지 않은 주요 선수는 미드필더 두산 타디치(28·세르비아)와 스티븐 데이비스(31·북아일랜드), 수비수 맷 타겟(21·잉글랜드) 정도다.
아스널이 리그컵에서 상태가 불투명한 선수를 투입할지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그들의 경기력이 어떨지가 승패에 변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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