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서문시장 화제, 가연성 소재 제품 상가 밀집…불길 급속도 확산 ‘인명피해 없어’
입력 2016-11-30 11:39 
대구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 서문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2시 8분께 대구시 중구에 있는 서문시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압 중이다. 불은 상가 내 1지구와 4지구 사이 점포에서 났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불이 시장내 점포 500여곳이 불에 탔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는 있었다. 대구소방본부에 따르면 장모(47) 소방위가 서문시장 4지구 건물에 불을 끄러 갔다가 3층 높이에서 추락해 허리, 다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옮겼다.최모(36) 소방사도 손목, 발목 등에 찰과상을 입고 구급차 안에서 치료받았다.

불이 난 대구 서문시장 4지구는 의류, 침구 등 가연성 소재인 제품을 취급하는 상가가 대부분이어서 불길이 급속도로 확산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4지구는 인접 상가와 함께 모두 839개 점포로 구성돼 있고 대부분 상가가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대구 서문시장 화재 진화가 끝나지 않은 상태여서 자세한 피해 내용이 나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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